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논평을 내고 "20대 국회가 사실상 종료된 현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국회의원 입법 활동 성적표가 평균 이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힌 후, "일 안하는 민주당 후보에게 제주 미래 다시 맡길 수 있나"라며 비판했다.
제주선대위는 "국회 의안정보시스템과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에 따르면 오영훈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81건을 대표발의 했고, 21건의 법안을 처리했다"면서 "법안 처리율 25.9%로 식물국회, 동물국회 오명을 받는 20대 국회의 발의 법안 처리율 34% 수준보다도 낮다"고 지적했다.
또 "원안 가결되거나 수정 가결된 것은 6건에 불과하고, 20대 국회가 막을 내리면서 자동 폐기되는 법안도 70%에 달한다"면서 "입법 활동 실적은 국회의원이 일을 했는지 안했는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이러한 입법실적은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의원의 기본업무에 충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힐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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