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는 29일 총선 공약으로 "제스프리 모델 방식의 산지·유통혁신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제스프리는 농민이 100% 주주인 회사로서, 뉴질랜드 키위의 마케팅과 영업을 전담한다"며 "제스프리의 성장 동력은 생산자 조직의 규모화를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 교섭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스프리 모델은 규모가 영세한 제주 1차산업에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제주 농산품을 품목 별로 규모화를 꾀하고, 규모에 기반한 협상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농가소득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자 조직의 규모화를 통해서 성공한 또 다른 예는 폰테라(Fonterra)가 있다"며 "뉴질랜드 낙농가의 95%가 폰테라 소속일 정도로 규모가 크고, 규모화에 따른 협상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매출이 15조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제스프리와 폰테라 사례에서 증명된 바와 같이 규모화를 통한 혁신이 제주 1차산업에 새로운 성장 모델이 될 수 있다"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제스프리 모델 방식의 산지·유통혁신방안’을 제주도에 도입해서, 영세하고 불안정한 제주 1차산업이 규모화되고 안정된 소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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