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경제살리기 도민통합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27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스스로 4·3특별법 개정처리 무능함 인정 해놓고, 임시회 처리 언급 발언은 꼼수"고 비판했다.
제주선대위는 "어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언론사 초청대담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이 2년 동안 통과되지 못한 점에 죄송하고, 민주당도 함께 반성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면서 "민주당 스스로 무능함을 인정하고 솔직히 고백해줘서 천만다행"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는 미래통합당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다 민심의 역풍을 맞을 조짐이 나타나자 수세를 모면하고, 은근슬쩍 진화 하려는 얄팍한 꼼수에 불과하다"면서 "수차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위성곤 후보는 4.3특별법 개정 불발은 미래통합당 탓이라는 거짓말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발언의 근거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국회 상임위원회의 구조적 문제로 돌리는 말 바꾸기를 또 다시 시도하는 태도에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20대 국회가 사실상 종료된 상황에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함 에도 총선 이후 임시회를 열어 민주당 중심 처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등지는 표심을 잡아보려는 더불어민주당 정략적 행보에 안타깝다"고 밝혔다.
제주선대위는 "부친이 대동청년단 표선 총책이었던 송재호 후보의 평화와 인권이 밥 먹여주냐는 발언으로 후보의 인권의식과 제주 4·3의 미래관에 대해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오히려 민주당 차원의 솔직한 사과와 민주당 당원과 도민을 무시하는 잘못된 공천에 대해 진솔하게 인정하는 하는 것이 유권자 도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미래통합당은 4.3특별법을 최초 발의했고, 법이 제정된 이후에는 국가추념일로 지정하는 등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금일 제주선대위는 오는 4월 2일 ‘미래통합당 중앙당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개최를 중앙당에 공식 건의했는데, 미래통합당 장성철, 부상일, 강경필 후보가 당선되면 4.3 특별법 개정안을 제1호 법안으로 처리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