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15일 입장 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정책검증·경쟁의 무대에 당당히 나오라"고 촉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송 예비후보는 정책 검증의 차원에서 제기되는 제주제2공항 원점 재검토 입장, 6단계제도개선과제 반토막 사건, 제주4·3특별법 국회통과 사실상 불발 등의 경쟁 후보들의 질의에 대해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번 4·15총선이 제주미래 비전을 분명히 하고 현안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제주시갑 유권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는 것으로 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무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는 제2공항추진에 대한 갈팡질팡 발언으로 도민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지금의 국면이 공론화 추진 단계인지 아니면 정상적 추진을 전제로 한 갈등해소 국면이지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듯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 "박희수 예비후보가 공식적으로 제기했던 부친의 4·3 전력과 관련해 송재호 후보가 '대동청년단의 문제인데, 제가 출마하면서 알게 됐다'라고 말한 데 대하여, 상식적으로 납득하기가 어렵다는 여론이 강하다"면서 "송 후보는 부친의 4·3전력을 인지하게 된 시점이 정확인 언제인지 그리고 알게 된 경위를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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