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예비후보 "해녀 주수입원 소라 소득증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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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예비후보 "해녀 주수입원 소라 소득증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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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예비후보
부상일 예비후보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12일 총선 공약으로 "해녀들의 주 수입원의 40%를 차지하는 소라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해녀에 대한 복지와 지원이 잇따르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해녀의 소득증대와 경제 활성화로는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녀들의 주 수입원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소라'이며, '제주 뿔소라'의 마을어업 생산량 총액의 약 40%를 차지한다는 통계다. 해녀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미역이나 톳 등 공동작업을 하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 잠수 활동의 가장 큰 수익을 내는 주생산물이 소라인 만큼 소라의 시세와 판로에 대한 애로사항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해녀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의 대명사인 소라 문제에 대해서는 지원과 관심이 미미한 편"이라며 "2020년도 제주도와 2개 시의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제주도의 예산안에는 '제주소라의 산업적 활용기술 개발 학술용역'비 2억 원 등 학술적인 부분만 있을 뿐 마케팅 전략이나 판로에 대한 대책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예산안에도 해녀의 복지에 대한 예산편성은 있으나 제주시에서 소라를 언급한 예산은 '우도소라축제 지원'이 서귀포시는 '소라의성' 지원은 있으나 소라 자체를 언급하는 예산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민들의 조합인 수협 등에서 2019년 군납으로 전체 생산량의 8%에 달하는 물량을 소비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한 소라 문제의 해결은 해녀의 지속 가능한 잠녀 작업의 문제와 맞닿아있다"며 "군납의 확대, 요리컨텐츠, 식품마케팅 등 다각적인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복지와 함께 해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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