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기자회견 연기, "마음의 결정되면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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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기자회견 연기, "마음의 결정되면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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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예비후보.ⓒ헤드라인제주
박희수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송재호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박희수 예비후보가 당초 내일(4일)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 했으나 "마음의 결정이 되면 (입장을)밝히겠다"며 입장표명을 연기했다.

박 예비후보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 저의 입장을 정리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다"면서 "그러나 더 많은 분들께 의견을 구하고자 한다"며 입장 표명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미통당(미래통합당)에 갑 지역을 바칠 수는 없다"면서 "그렇다고 친일과 4.3의 가해 세력들이 마치 억울한 죽음에 자비를 베푼 듯이 혹세무민 하는 기가막힌 현실에 저의 양심을 감추는것도 저의 가치관에 맞지 않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되던지 최선을 다해 선거 운동과 준비를 하겠다"면서 "최종적으로 마음의 결정을 하면 여러분께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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