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의 민중당 강은주 예비후보는 27일 논평을 내고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진행이 된 이후 한반도에 펼쳐진 새로운 국면 속에서 향후 한반도 정세의 가늠자인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연기가 아니라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양국 정부는 지난 2019년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종료하고, ‘19-1동맹’으로 훈련 명칭을 변경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진행한 바 있누느데,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훈련을 연기했을 뿐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한미연합군사 훈련과 같은 군사행동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남북, 북미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여 한반도 평화를 추동할 동력을 잃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미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고, 남북 군사 합의 취지에도 어긋나는 한미연합군사 훈련은 연기가 아니라 중단돼야 한다"며 "남북미 모두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의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한미연합군사 훈련을 중단하고, 사드 추가 배치 등 MD 강화, 군비 확장 계획 역시 즉각 철회돼야 한다"면서 "나아가 날강도적인 방위비분담금 인상 요구와 호르무즈해협 파병 요구도 철회돼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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