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하루 만에 2번째 확진자(1차 양성반응)가 추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에 대한 폐쇄명령을 내렸다.
제주도는 22일 도내 신천지 성전과 공부방, 포교시설 등 8곳에 대한 폐쇄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신천지 시설물 폐쇄는 대구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감염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천지 시설들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하는 한편, 신천지 중앙교단에 신도들의 명단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폐쇄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잠복기를 고려해 14일 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조사에서 제주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9곳으로 파악됐었으나, 주소지 확인 과정에서 8곳이 맞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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