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접촉자 1인1실 격리원칙...1대1 모니터링 진행"
"외부와 접촉 차단된 상태...특이증상 발견되지 않아"
"외부와 접촉 차단된 상태...특이증상 발견되지 않아"
제주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첫 확진 환자(139번째, 해군 장병)가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해당 군부대 내 장병들에 대한 분산 격리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9번 확진자가 소속된 해군 제615 비행대대 전 장병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과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한 후, 확진자와 접촉한 장병은 물론이고 해당 부대원들을 서귀포시 소재 군 시설로 이동시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상태라고 21일 밝혔다.
해군측은 신속한 1인 1실 격리조치를 위해 부대시설로 이동 조치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격리된 장병들은 담당 군의관이 매일 2회 이상 1대1 모니터링 방식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특이 증상 발생 시 보건당국과 즉각 협의해 대응하기로 방침이 정해졌다"면서 "현재까지 해당 접촉자들에게 특이 증상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 첫 확진자인 해군장병 A씨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를 받아 대구를 다녀온 증상이 발생, 21일 새벽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장병이 소속된 비행대대 부대는 전면 통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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