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예비후보 "동물복지 농장 등 1차 산업 '벤처붐'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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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수 예비후보 "동물복지 농장 등 1차 산업 '벤처붐'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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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발굴 위해 동물복지 농장 '애월아빠들' 방문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21일 정책 발굴을 위한 ‘Go병수가 간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동물복지 양계농장 ‘애월아빠들(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애월아빠들은 ‘우리 가족의 먹거리는 아빠들이 책임잔다’라는 경영 철학으로 제주도내 최 초 양계농장 동물복지(2012년) 및 통합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2018년)을 획득했다. 애월아빠들이 생산한 달걀은 제주도내 대형마트와 학교 급식으로 공급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현재는 도내 일반란 및 유정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애월아빠들 이욱기 대표와 김석중 상무이사, 윤성재 이사 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계란 집하장, 양계장을 둘러봤다. 
 
고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기존 양계농장에 비해 생산단가가 높은 동물복지 농장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사업체로 성장한 것은 드문 사례로 알고 있다”라며, “1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현실에서 애월아빠들의 시장 안착은 대량생산, 대량소비에만 초점이 맞춰진 기존 공장식 축산방식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월아빠들 이욱기 대표는 “양계업 등 대부분의 축산업은 장치산업으로 초기에 들어가는 시설비 마련이 가장 큰 산이다. 동물복지 농장이 늘어나기 위해선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제주에서 육지부에 계란을 수출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물류비 문제다. 현재는 동물복지와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적극 어필하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유통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를 지원책이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고병수 예비후보는 “식품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지갑을 열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농림축산부가 발표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2명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축산물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복지 농장의 보편화를 통한 관련 업계 소득 증대는 1차 산업이 주요근간인 제주경제의 새로운 청사진이다. 제주의 강점인 청정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점에서 더욱 전망을 밝게 한다”며, “관행 축산업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축산업이 안착되기 위해선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1차 산업에서의 ‘벤처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o병수가 간다’ 프로젝트는 제주지역 사회를 직접 탐방하며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고병수 예비후보는 직접 현장을 찾아 여러 목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전화나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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