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7일 제주 4.3유족들과 만나 총선 공약으로 "4.3특별법 개정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4.3특별법이 통과된지 20년, 이제 남은 것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4.3특별법의 개정"이라며 "제가 당선된다면 지금까지 한쪽에서만 추진하는 4.3특별법 개정이 아니라 진보와 보수가 같이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야당후보인 제가 당선돼 제주 4.3특벌법 개정안을 발의한다면 야당은 제가 설득하고, 지금까지 여당이 찬성해왔으니, 정쟁을 떠나 4.3특별법 개정이라는 도민의 숙원이 반드시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도 4.3특별법 개정을 통한 '4.3의 완전한 해결'을 꿈꿨지만 지난 4년동안 한 걸음도 더 나가지 못했다"면서 "4.3의 해결 정신이 '화해와 상생'이듯 제주도의 정치도 한쪽으로 쏠려온 16년의 세월도 개선돼야 4.3의 해결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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