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예비후보, 장애인시설에 마스크 180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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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수 예비후보, 장애인시설에 마스크 180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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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기탁 물품, 장애인 시설에 다시 기증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는 5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기탁받은 성인용 마스크(KF94) 180개를 중증장애인요양시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물품을 기탁한 분의 마음을 이어받아 보다 쓰임새가 큰 곳에 기증하기로 했다"며,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마스크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보건 당국이 안내하는 예방수칙을 준수해 무사히 험난한 시기를 넘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최근 익명의 독지가가 선거캠프로 전달한 것이다.  

정의당의 지지자라고 밝힌 이 독지가는 "당원은 아니지만 선거캠프에 오가시는 분들 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 하시는 분들에게 나눠드리면 좋을 것 같다"며 정의당 제주도당에 기증했다.

정의당은 A씨의 뜻에 따라 선거캠프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고병수 예비후보측은 "기부해 주신 분의 마음을 잘 헤아려 선거운동원들보다 더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장애인시설에 마스크 기탁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게 돼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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