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김영진 예비후보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당국은 ‘우한폐렴’에 대비해 공항 검역에 튼실한 안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한 중국인 관광객이 해열제를 먹고 공항 검역을 피해 프랑스로 떠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큰 파장이 일고 있다"면서 "불안정한 상황에서 24일부터 일주일 간 이어지는 중국의 춘절연휴 기간 동안 약 3만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의 경우, 위의 사건이 발생하자 열과 기침 증세를 동반한 승객을 격리하고, 응급 의료진의 검사를 받는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제주도 보건당국에서도 프랑스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공항 검역을 강화하고,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성에 대비해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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