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 선택기준..."'능력, 도덕성, 정당' 보고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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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자 선택기준..."'능력, 도덕성, 정당' 보고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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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4사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층 '정당', 한국당 지지층 '능력' 많이 꼽아
"꼭 투표할 것" 76.8%...투표참여 긍정적 응답 89.7%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제주도민들은 투표후보 선택시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성, 정당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동보도 협약을 체결한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제주일보, 제주투데이 등 언론 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총선 관련 제1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선거에서 누구를 뽑을지 결정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겠느냐는 질문에, '전문성과 능력'(25.8%), '도덕성과 청렴성'(23.9%), '소속정당과 성향'(22.4%), '공약'(17.4%) 순으로 꼽았다. 

'주위의 평판이나 조언'(3.5%), '당선가능성'(1.3%), '지연.학연.혈연'(0.6%) 응답비율은 매우 낮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소속정당 및 성향'을 보고 찍겠다는 응답비율다(제주시 갑 30.4%, 제주시 을 33.1%, 서귀포시 30.9%)이 상대적으로 높아 주목됐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전문성과 능력'(제주시 갑 33.2%, 제주시 을 31.0%), '도덕성과 청렴'(서귀포시 30.2%)을 꼽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선거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6.8%가 "꼭 투표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아마 할 것 같다"(12.9%)라는 응답을 포함하면 투표참여에 대한 긍정적 응답비율은 89.7%에 달했다. 

"투표하지 않겠다"(2.6%)와 "아마 하지 않을 것이다"(4.0%)라는 부정적 응답비율은 6.6%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16명(제주시 갑 507명, 제주시 을 504명, 서귀포시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실시됐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을 통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조사는 정형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유선 17%, 무선 83%)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7.1%(8,891명 중 1,516명 응답)이고, 선거구별 응답률은 제주시 갑 17.0%, 제주시 을 16.7%, 서귀포시 17.5%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제주시 갑 ±4.4%포인트, 제주시을 4.4%포인트, 서귀포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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