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박희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6일 제주시 서부지역의 고질적인 축산악취 문제를 반드시 해결한다는 각오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양돈장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한림읍지역인 경우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라며 "제한림읍에 거주하고 있는 마을주민들인 경우 수십년간 악취로 인해 고통 받으며, 행복추구권을 침해받고 있는데, 더 이상 악취 문제를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이 악취가 심각한 양돈장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리해 나가고 있지만 관련 민원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분산되어 있는 돈사를 아파트형 스마트 돈사화해 관리인원 및 비용을 효율화하며 악취방지 근본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곱미터당 돼지 사육마릿수를 줄이고 생산이력제 시행 등을 통해 사육두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양돈장에 대한 환경개선 부담금 징수, 돼지 운송차량 밀폐화와 저감시설 설치 의무화 등의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악취발생 농가 등에 대한 관리체계와 더불어 행정처분 강화 등을 위해 악취방지법을 개정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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