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현 예비후보 "해병 9여단 이전 추진...도민유통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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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현 예비후보 "해병 9여단 이전 추진...도민유통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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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로 출마하는 양길현 예비후보(무소속)는 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 연동에 소재한 해병대 제9여단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한라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할 것과, 대형 사회적기업 '도민유통조합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먼저 9여단 이전을 통한 한라생태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9여단이 준도심 안에 들어와 있어서 연동 제방사 부지를 제주도민의 힐링에 부응하도록 재편해야 한다는 데 대다수 도민이 동의하고 있다"며 9여단 이전의 당위성을 주장한 뒤, "(9여단을 이전해 조성하는)가칭 '한라생태문화공원'은 한라수목원 기존 20헥타르와 9여단 이전부지 20헥타르에 이어 민오름 20헥타르를 추가해, 현 한라수목원의 3배가 되는 규모의 제주를 대표하는 힐링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라생태문화공원은 정기적으로 계절꽃축제를 열어 제주의 생태문화를 업그레이드 함은 물론 전시.공연을 통한 제주시민의 문화생활을 증진시킴으로써 문화의 섬 제주로 나아가는 대표적 생태문화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형 사회적기업 형태의 도민유통조합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도민유통조합은 제주로 들어오는 1차산품과 2차공산품의 유통구조의 개선을 통해 제주도민의  생활물가를 낮추려는 공익추구의 사회적기업"이라며 "물류의 조정관리는 물론이고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물류유통 관련 교육과 광고홍보 지원 그리고 마케팅 블로거 육성 등 종합적 유통 기구를 지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민유통조합 재원에 대해서는 130만 내외 도민 출자 자금 50%와, 제주도 및 정부가 25%씩 출자해 설립하거나,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업무를 줄이고 그 재원을 도민유통조합에 출자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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