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구자헌 예비후보(제주시 갑 당협위원장)는 31일 신년 특별사면에 제주해군기지 건설 강행에 저항하다 사법처리 됐던 강정마을 주민 2명이 포함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 정부의 특별사면을 환영하면서 이번 조치가 제주도민의 아픔을 치유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구 예비후보는 "그러나 정부의 이번 특별사면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라며 "도민이 입은 상처에 비해 특별사면 대상자가 너무 적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를 권고하고 나설 만큼 제주해군기지 사건은 정부의 과잉대응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인 것"이라며 "아무쪼록 이번 특별사면이 제주도민이 다시 한 번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강정주민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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