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장관, 단식농성장 방문..."법정보호종 영상 제출하면 검토" 약속
환경부가 부실 논란이 일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서에 대해 '재보완' 요청을 한 가운데, 환경부 세종청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여온 김경배씨(서귀포시 성산읍)가 21일 단식을 중단했다.
제주녹색당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부터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하며 노숙 단식농성을 벌여왔는데, 전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면담이 이뤄지면서 농성을 마무리했다.
김씨는 21일 밤 9시쯤 단식농성장을 찾은 조명래 장관에게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 요구 내용에 법정보호종 부분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장관은 법정보호종 촬영 영상을 제출하면 자신과 관련 기관이 최선을 다해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조 장관의 이러한 약속에 단식농성 중단을 결정했다.
현재 김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으로, 다음 주 법정보호종 촬영영상을 조 장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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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공론화 조사 하면 됩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 반드시 승복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공론화 조사를 원지사는 거부하나요.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