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도 문화상 시상식...고영철 교수 '언론'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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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도 문화상 시상식...고영철 교수 '언론'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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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도 문화상 시상식 ⓒ헤드라인제주
2019 제주도 문화상 시상식 ⓒ헤드라인제주

2019년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시상식이 11일 열린 가운데, '언론.출판' 부문에서는 지역언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고영철 제주대학교 명예교수(66)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2019년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58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언론.출판부문에 고영철 교수가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학술부문 하순애 △예술부문 강중훈 △체육부문 홍석빈 씨 △관광산업부문 송동희 △국외재외도민부문 문양추 등 6개 부문에 6명이 선정됐다.

ⓒ헤드라인제주
2019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을 수상한 언론.출판 부문의 고영철 교수(가운데). ⓒ헤드라인제주

이 중 언론.출판 부문에 처음으로 학계인사에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고 교수는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를 개설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20여년간 지역사회 언론인 양성을 위해 힘썼고, 지역언론 발전을 위해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제정 등에 기여했다.

또 부단한 연구를 통해 지역 언론학의 이론적.실천적 토대를 쌓는데 이바지했고, 언론개혁제주시민포럼 대표 등을 역임하며 지역언론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교수는 올해 2월 정년퇴임해, 현재 명예교수로서 후학양성에 나서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은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드리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며 "수상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세월 헌신과 노고를 통해 맺은 결실들은 제주의 자랑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귀한 자산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여러분들의 열정이 각 분야에 널리 알려지고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소홀함 없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은 제주도에서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1962년 연암 현평효 선생을 시작으로 제주문화예술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분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며 올해까지 총 259명이 수상했다. <헤드라인제주>

2019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시상식. ⓒ헤드라인제주
2019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시상식.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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