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목소리' 4.3유품展 관련, 23일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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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목소리' 4.3유품展 관련, 23일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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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
고현주 사진작가의 4.3 71주년 유품展 ‘기억의 목소리’ 사진전.ⓒ헤드라인제주
고현주 사진작가의 4.3 71주년 유품展 ‘기억의 목소리’ 사진전. ⓒ헤드라인제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오는 23일 오후 3시 고현주 사진작가의 4.3 71주년 유품展 ‘기억의 목소리’ 사진전이 열리는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 패널로는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 박재동 만화가,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 김민웅 경희대 교수, 고현주 사진가가 참여한다. 

진행은 송정희 사단법인 제주국제화센터 대표가 맡는다. 오프닝과 피날레는 원형준 바이올리니스트와 서수민 첼리스트의 듀엣 공연으로 진행되며, 4.3 음악도 연주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제는 ‘개인의 서사와 제주4.3, 그리고 세계화’이다. 

이번 사진전 ‘기억의 목소리’가 4.3유가족의 유품과 사연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만큼, 사물을 통해 4.3의 기억을 더듬는 개인의 서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왜 조명받아야 하는지가 이야기와 음악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제주4.3평화재단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개인의 서사와 4.3은 어떤 확장성을 갖고 세계에 4.3의 가치를 알릴 수 있을지 연구자, 학자, 그리고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널로 참가하는 고현주 사진가는 “개인의 서사가 왜 이 시대에 화두가 되었는지를 살펴보고, 4.3을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개막한 고현주 사진가의 유품 사진전은 오는 12월 9일까지 열린다.

이번 토크콘서트 참가자에게는 제주도의 지원으로 제주국제화센터가 발행한 사진집 ‘기억의 목소리’가 배포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참여 및 사진집 문의는 제주국제화센터(064-727-7790)로 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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