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표 "제2공항 반대목소리 전폭적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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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표 "제2공항 반대목소리 전폭적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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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사회를 분열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의 해법으로 시민사회가 요청한 '도민 공론화 청원'에 대해 사실상 수용하는 입장의 가결처리를 한 가운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25일 도민공론화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제주지역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대표단의 방문을 받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양윤녕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배석했고, 비상도민회의에서는 상임대표인 허찬란 신부, 상황실장인 박찬식 박사, 신산리 강석호 노인회장, 제주주민자치연대 박외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제주도민들의 의견과 시민사회의 우려를 저희들이 십분 이해하게 되었고, 대책위원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향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제2공항 반대는 작은 목소리가 아니라 제주도민의 큰 함성이고 외침인데 이것을 모르쇠하는 행정당국과 관료들, 또 지방정부, 중앙정부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제주도의 주인은 도민이다. 제주도민의 의사가 200%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찬식 상황실장의 제2공항 쟁점 논란 및 도민공론화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공감을 표했다.

박찬식 박사는 "어제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 저희들이 낸 청원을 수리해서 도민 공론화를 추진하겠다는 결의를 했다"면서 "1차적으로 도에 요청하고 도가 수행하지 않을 경우, 도의회가 나서서 도민공론화 작업을 추진하겠다는 결의안을 어제 제주도의회 본회의에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도민들의 뜻을 받든 제주도의회가 앞으로 제주공항 확충방안을 추진하라는 도민의 요구, 도의회의 요구를 이것까지도 다 무시하고 국토부가 진행을 한다면 정말 도민들의 거센 저항과 도민사회의 심각한 갈등과 파국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 대표께서 국토위 소속이기 때문에 이번 국감에서도 많이 따져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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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평리땅주인 2019-09-25 23:46:45 | 117.***.***.194
도민전체 목소리는 안들리고 13,000 명의 목소리는 들린다는 정동영대표ᆢ 이분은 어디나라 사람이지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