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럼비 유랑단, 5일 해군기지 앞서 '강정, 구럼비'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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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 유랑단, 5일 해군기지 앞서 '강정, 구럼비'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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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집단 구럼비 유랑단(대표 고권일)이 준비한 올해 첫번째 프로젝트 '보이지 않는 마을들-강정, 구럼비' 설치 전시전이 어린이날인 오는 5일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상은 "어린이날을 맞아 해군기지 부대개방 행사를 찾는 시민들이 원래 이 곳이 어떤 장소였는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정보 그대로를 전달하기보다는 예술적인 방식을 빌려, 물리적 거점의 상실이 정서적 거점의 상실로 이어지는 경험에 대한 감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준비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시적인 텍스트들과 '구럼비 지도'를 비롯해 다양한 그림들이 새겨진 표지판 형식의 구조물들이 설치되는 것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변화, 2019 변화의 시나리오 사업'에 선정도 아름다운재단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구럼비 유랑단은 오는 9~10월 중에는 '보이지 않는 마을들'의 후속 프로젝트로 '강정, 구럼비'를 포함, ‘비자림로 공사로 베어진 나무들’ 그리고 ‘제2공항이 생기게 된다면 사라지게 될 성산지역 10개의 오름들'을 주목하며 설치전시와 책 발간, 연극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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