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이전 도민들과 관계자 등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6월 이전 2차례 이상 공청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도청 내부 연찬회를 갖고, 토지.주택.생업 보상방안 등 제2공항 연계 발전전략 검토사항과 제2공항 운영 참여방안 등에 보고받았다"면서 "행정에서만 검토해서 국토부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것은 알권리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공항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면 반영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6월 이전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의 일정은 6월12일 이전 기본계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최종보고회 2~3주 이전에는 도내에서 도민들과 관계자들, 관계기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기회 가져야 하는데, 각계각층 의견 듣고 공개된 형태의 설명회.토론회.공청회를 2회 이상은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검토중"이라며, 일정이 결정되면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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