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후보 5명 마지막 호소문..."저를 선택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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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후보 5명 마지막 호소문..."저를 선택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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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마무리, 각 후보자 대도민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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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문대림 후보, 김방훈 후보, 장성철 후보, 고은영 후보, 원희룡 후보. ⓒ헤드라인제주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은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소중한 한표행사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도민께 올리는 글'을 통해 "제주도민이라 자랑스럽다. 함께 반드시 제대로 된 제주도 만들겠다"며 "저에게 기회를 달라.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문대림을 찍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힘을 받는다.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하면 한반도에 평화가 온다"면서 "제주에서 고속페리를 타고, 목포에서 경의선을 타고 유럽을 가는 세상이 열리고, 한라에서 백두까지 제주도 감귤과 마늘로 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여러분께 간절히 호소드린다. 투표만이 제주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서 "존경하는 제주의 여성, 제주의 어머님들. 저 문대림은 제주의 여성들이 큰소리치는 살맛나는 제주도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도민의 마음으로 모아달라"며 "꼭 이겨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보수의 목소리와 정제된 실현 가능한 정책선거를 펼치고자 최선을 다하면서도 자유한국당, 중앙정치에서의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를 포함한 자유한국당 후보자들은 지금까지 우리의 제주도를 위해 당리당략을 떠나 열심히 일해왔고, 앞으로도 제주도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낼 후보들이다. 당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선택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깨끗한 정치를 하고, 청렴하며 도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소통의 도지사가 되겠다"면서 "독선적인 행정, 측근에 휘둘리는 행정과 대통령과 정당의 지지율 뒤어 숨어있는 후보를 심판해주시고 깨끗하고 청렴한 후보,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진심이 통하는 후보인 저 김방훈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제주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절체절명의 제주도 살려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거대 기득권 패거리 구태정치세력이 활개 친 심각한 부작용의 결과로, 기득권 정치의 포위망을 부숴내고, 개혁과 실용으로 무장한 진정한 리더십으로 제주도를 새롭게 디자인해야 한다"면서 "이제 이념의 틀은 벗어 던지고, 현실로 닥친 민생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분명한 비전과 구체적인 정책능력을 보여줘야 할 때다. 그 어느때보다 '실용과 개혁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장성철. 시민운동, 기업경영, 공직경험 등을 통해서 실용과 개혁의 리더십을 갖췄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도민의 삶을 우선적으로 챙기고, 위기의 제주도를 꼭 살려내겠다"면서 "기득권 패거리 구태정치세력 이제 끝장내 달라. 기호 3번 저 장성철을 꼭 선택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고은영 녹색당 후보는 선거대책본부 차원의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고은영과 녹색당의 정치, 시민의 정치,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고 후보는 "우리는 이미 승리하고 있다. 모두가 기탁금 마련조차 불가능하다 할 때, 누가 유명하지도 않는 청년, 여성 도지사 후보를 알아주겠냐 할 때, 녹색당이란 말은 처음 들어본다고 할 때, 우리는 시작했고, 어려움을 견디며 하나하나 장애물을 넘어왔고 이만큼 성장했다"면서 "이젠 만나는 도민들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희망을 본다고, 제주를 지키는 시원한 녹색바람을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그는 "강정마을과 끝까지 함께 할 후보, 제2공항에 끝까지 반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후보, 제주를 탐하고 권력과 결탁하여 개발을 밀어붙이는 힘센 자들에 맞서 제주를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쏟아 부을 정당은 녹색당밖에 없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면서 "고은영과 녹색당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제주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번 선거기간은 제게 있어 너무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한 시간이었다"면서 "제주도에 전념하겠다. 중앙정치 바라보지 않겠다. 도민들께서 명령하시기 전까지는 '제주도민당'이 저의 당이고 원희룡 정치의 기반이다"면서 "저에게 힘을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원 후보는 "이제 우리 제주는 모두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 위대한 제주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저는 우리 제주의 인재를 발탁해 등용하겠다. 초당적인 협력체제를 만들어 여야, 진영, 보수 진보, 이념의 차이를 넘어 통합의 정치, 상생의 정치, 공존의 정치를 이뤄내는 제주도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시고 도민과 함께, 도민의 힘으로, 도민주권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저 기호 7번 원희룡에게 마지막까지 힘을 몰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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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2018-06-13 02:30:53 | 219.***.***.106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정문에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