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소리] 제주대 회전교차로 작은 나무에 묶인 현수막 눈살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됨과 동시에 각 후보진영의 선거 현수막을 내걸 명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졌던 가운데, 이의 후유증도 적지 않다.
2일 시민 A씨(47. 여)는 제주대학교 정문 앞 회전교차로에 내걸린 선거 현수막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한 후보의 선거현수막이 도로변이 아닌 작은 숲섬을 이루고 있는 회전교차로 내에 내걸렸기 때문이다.
다른 후보들의 선거 현수막은 대학로 입구 도로변과, 정문 도로변에 게재돼 있다.
A씨는 "유권자들에게 가장 보기 좋은 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싶어하는 경쟁심리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화단과 같은 곳 안에 들어가 가느다란 나무에 줄을 묶어 고정시킨 것은 환경적으로도 그렇고, 사려깊지 못하다고 생각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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