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화바다 위한 섬들의 연대 캠프' 제주서 개최...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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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화바다 위한 섬들의 연대 캠프' 제주서 개최...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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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캠프'가 오는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우리가 구럼비다'를 주제로 제주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캠프에 참여할 참가자 모집이 이뤄진다.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캠프'는 군사기지 건설과 환경오염, 빈부격차, 민중과 환경의 희생을 담보로 거대자본과 결탁한 국가의 무분별한 군사화와 개발 그리고 국가폭력에 맞서 평화와 생명을 지키고 동북아시아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보자는 꿈을 이야기하며 지난 2014년 제주 강정에서 시작됐다.

이후 국제평화캠프는 2015년에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2016년 대만, 2017년 일본 이시가키섬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다시 제주도에서 캠프가 열린다.

이번에 준비된 프로그램으로는 △각 섬과 지역의 평화를 위한 고민 공유 △공동의 비전과 비전을 이루기 위한 실천 찾기 △언어와 지역을 넘어서는 관계 맺기 △물놀이를 비롯한 휴식과 재충전 △강정 해군기지 앞에서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직접행동 △알뜨르 비행장 등 제주역사 만나기 등이 있다.

특히, 7월 28일 오후에는 비참가자들에게도 오픈된 대담강연이 열린다.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평화교육 단체인 평화철학센터(Peace Philosophy Centre) 소장인 사토코 오카 노리마투씨와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한 사회연구센터의 학술연구교수인 정영신씨가 '동북아시민들의 평화연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25만원이며, 참가 신청은 인터넷(http://goo.gl/LM2ws8)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peaceforsea@gmail.com) 또는 전화(010-2379-0760)로 하면 된다.

캠프 주최측인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캠프 준비팀'은 "올해의 주제는 '우리가 구럼비다'"라며 "대만, 오키나와, 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오게 될 참가자들과 함께 각자의 구럼비를 기억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을 통해 스스로가 구럼비라는 것을 자각하고 선언함으로써 기억의 투쟁을 '현재로서' 지속가능하게하고, 섬들과 지역의 연대를 통해 새로운 대안과 실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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