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예비후보 "아동영향평가제 도입, 유니셰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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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예비후보 "아동영향평가제 도입, 유니셰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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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남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는 26일 "아동영향평가제를 도입하고 유니셰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동영향평가제는 주요 정책을 입안하거나 아동 관련 조례를 제.개정할 때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선적으로 살피고, 아동의 권리 실태를 정기적으로 평가해 아동에게 친화적인 정책을 펴나가는 제도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원희룡 지사는 임기 중 아동학대를 일벌백계하겠다고 한 차례 언급했을 뿐, 아동학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대책 마련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아동범죄를 예방하고 제주가 아동친화도시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으로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동영향평가제 도입과 제주를 유니셰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인증 도시로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유엔아동권리 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서울 성북구가 2013년 최초로 인증 받은 이후 전국 20개 기초단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광주, 부산, 세종, 서울시 등도 이를 추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아동, 청년, 여성 등 사회약자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조건이 만들어져야 진정한 '공존'을 논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전담 부서를 재구성하는 등 임기 내에 책임지고 제주를 품격 있는 ‘아동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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