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문대림 예비후보, 제주도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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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대림 예비후보, 제주도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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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제주도”를 향한 문대림의 제주도지사 출마선언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인사 올리겠습니다.  

올 한해는

도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도민들의 삶이 더욱 윤택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는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가슴에 품고

이곳, 관덕정 광장에 섰습니다!!

이곳은 제주 민초들이

뜨거운 몸짓으로 변혁을 꿈꿨던 곳이며,

제주 역사가 격동 칠 때마다

민의가 응집했던 자리입니다.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도

제주의 미래가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은 파괴되고 있습니다.

도민들의 생활환경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월급은 전국 최저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불통과 독선의 정치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정마을 갈등은 방관했고,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갈등을 조장했으며,

제2공항 갈등은 근원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원희룡 도정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한없는 책임감으로,

저는 오늘 4년 전 원희룡 도지사가

출마선언을 했던 바로 이 자리,

이 관덕정 광장에 서게 된 것입니다.

4년 전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협치와 소통을 자신 있게 외쳤습니다.

그러나 지금 어떻습니까?

소통대신 불통이 판치고 있습니다.

독선과 독주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협치는 6개월 만에 오간데 없어졌습니다.

도민과 의회를 무시했고 스스로 고립을 선택했습니다.

당시 12조의 경제규모를 5년 내 25조로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아무런 전략도 없는 거짓 공약이었습니다.

청정과 공존을 외쳤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어떻습니까?

지하수는 오염되고, 중산간은 개발로 내몰리고,

오폐수는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교통난, 쓰레기난, 부동산 가격 급등!

심각한 지경입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거꾸로 2등입니다.

원희룡 도정은 환경과 청정을 구호로만 외치는

반환경적, 반생태적 도정이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선 한편으로는 독선,

또 한편으로는 책임전가에 급급합니다.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면서

타당성 검토도, 도의회 승인도 받지 않았습니다.

법적 근거도 없이 밀어붙였다가 혼선만 빚었고,

도민들을 볼모로 한

실험장을 만든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설익은 아마추어 정책의 단면이며,

독주의 전형입니다.

중앙만을 바라본다는 원 지사,

그래섭니까?

제주 정서와는 거리가 먼 측근과 선거공신들로

도정 주요자리는 채워졌습니다.

이게 불통과 독주의 시작이었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왜 제주도정이 이런 꼴이 되었습니까!

준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철학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정은 실험대상이 아닙니다.

제주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해 보이겠다며

대통령감 운운하던 4년 전 그 후보는

이렇게 제주도를 퇴행의 공간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혹시 본인의 안위를 위해 제주도가 필요했던 건 아닙니까?

혹시 중앙무대를 향한 발판이 필요해서

제주도를 ‘어머니’라 외쳤던 건 아닙니까?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이제 제주도를 제자리로 되돌려놔야 합니다.

제주의 정체성과 가치가 살아 숨 쉬는 시간으로,

제주공동체가 하나 되어 번영을 구가하는 공간으로

바꾸어 놓아야 합니다.

‘제대로 된 제주도’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은

“나라다운 나라” 였습니다.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의 시대정신은

촛불 시민혁명의 지역적 완성입니다.

저 문대림, 그 임무를 받들겠습니다.

제대로 된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시작하면

저 문대림, 제주에서 완성하겠습니다!

촛불광장에서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만들었듯

이 곳, 관덕정에서

첫째도 도민,

둘째도 도민,

셋째도 도민,

“도민이 먼저”인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제주의 아픔을 치유하고 보듬는 도지사를 원합니다.

도지사, 자신의 꿈이 아닌

도민의 꿈을 자신의 사명으로 생각하는,

도민의 삶을 바꾸는 도지사를 바라고 있습니다.

도민의 말씀을 섬기는 그러한 도지사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제주를 만드는 도정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도정

비전과 정책이 일관된 도정

원칙과 소신이 도민과 함께하는 도정입니다.

저 문대림이 도민을 섬기겠습니다.

제대로 된 제주, 문대림이 지키겠습니다.

희망으로 꽉 찬

제대로 된 제주의 문을

제주도민과 함께 열겠습니다.

도지사가 되어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제주를 위해 뛰겠습니다.

제주 해녀의 아들인 저 문대림은

오직 제주를 위해 일 해왔습니다.

20대 대학시절,

제주에서 학생운동과 농민운동을 했습니다.

30대에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했습니다.

40대에는 제주도의원으로서

제주도민을 위해 봉사했습니다.

도의회 역사상 최연소 의장으로서

도청과 교육청,

그리고 의회 간 3자 합의를 이끌어 내,

보편적 복지를 위한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습니다.

저 문대림, 이제는 문재인을 여는 문입니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

제주의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그 지점에

저 문대림이 있습니다.

국회의원 문재인, 야인 문재인을

지금의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해 뛰었습니다.

고비 고비마다 닥친 고난을 함께 돌파했고,

승리의 기쁨도 함께 나눴습니다.

제주의 미래에 대해서도

대통령과 함께 머리를 맞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만들어온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힘 있게 처리하고

보다 더 큰 제주를 만들 힘을 가지게 됐습니다.

중앙과 지방을 넘나드는 소통과 공감 능력,

이것이 저 문대림만이 가진 경쟁력입니다.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시작하면!

문대림이 제주에서 완성하겠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는 특별한 섬입니다.

제주는 세계에 자랑할 보물섬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보물섬 제주는

첫째, ‘치유의 섬’이어야 합니다.

4.3, 강정, 신공항, 예래동, 오라관광단지,

대형카지노 문제 등

지난 4년 동안 더욱 심각한 갈등의 섬이 되고 말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레길을 통해

제주를 치유의 섬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이곳에 사는 제주인들에겐

갈등의 섬으로 인식되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지사가 되어 갈등 해결의 치유사가 되겠습니다.

둘째, 제주는 ‘자치의 섬’이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공동체 중심으로 이루어진

제주의 사회운영 원리는 수눌음이었고,

주민자치의 근간이었습니다.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지역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특별자치도를 완성해야 할 역사적 과제가 있습니다.

다음 도정에서 실질적 자치권을 보장받아

진정한 제주형 지방자치의 모델을 구현할 것입니다.

셋째, 제주는 ‘청정의 섬’이 되어야 합니다.

‘청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청정 제주가 있기에, 살고 싶은 제주가 있는 것이며,

삼다수가 있는 것이고, 친환경 먹거리가 가능하고,

1500만 관광이 가능한 것입니다.

청정 제주를 훼손하는 어떤 명분의 개발과 환경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치유의 섬’, ‘자치의 섬’, ‘청정의 섬’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의 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평화의 섬을 넘어

동북아 인권을 선도하는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제주에 동북아 인권포럼 추진, 동북아 인권위원회 구성을 통해 각국 정상들이 제주에 모여 동북아 인권선언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권위를 바탕으로 동북아 인권재판소를 우리 제주에 설치하여 명실상부한 평화의 섬 제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강정주민 구상권 철회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특별사면과 강정마을 발전계획 등을 내실 있게 수립하고, 추진해 공동체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강정 평화운동 10년을 기억하기 위해 A-WEB,

(세계선거기관협의회) 등 국제기구를 유치해

동북아 평화와 세계민주주의를 선도하는

특별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연방제 수준의 제주특별자치도 시대를 열겠습니다.

분권개헌과 관련하여 자치입법, 자치재정, 자치조직권을 철저하게 지역화 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어족자원 관리권, 조업수역 지정권 등을 제주도로 이관 시키는 등

도서 및 해양자원에 대한 자치권을 확보해

제주를 어업의 메카로 성장 시켜나가겠습니다.

명실상부한 해양자치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4․3 배상․보상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습니다.

상시적인 유족 신고, 불법적 수형인들 명예회복 조치와 불법적 군법회의 무효화 공식화 등

4․3의 과제들을 임기 내에 해결하겠습니다.

다섯째, 3대 무상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무상의료․무상출산․무상교복을 추진하겠습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

병의원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출산비용과 산후 조리비 전액지원, 도내 학생들에게 무상교복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제주의 미래는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창출에 있습니다.

1차 산업을 포함하여 제주의 전략산업에 대한

미래산업특구를 조성하겠습니다.

해양물류 공기업 설립과 각종 해양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농민기본 소득과 녹색직불제 도입도 추진하겠습니다.

기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주빅데이터센터’ 구축도 추진하겠습니다.

공유경제 공공플랫폼 및 민간 공유경제 활동도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양적 관광에 치중했던 정책을

질적 관광 정책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지역마케팅협의체(DMO)설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겠으며,

city tax 도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낙수효과를 높여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환경과 상생하는 품격 있는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환경이 곧 경제입니다.

환경정책을 체계적으로 강화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환경, 도시, 관광 각 분야별 수용력과 지표설정을 통한

분야별 환경총량제와 단계적 계획허가제를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덟 번째, 제주의 가치를 키워나가겠습니다.

제주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살려내어

예술인과 도민이 모두 행복한,

진정한 문화자치시대의 문을 열겠습니다.

아홉 번째, 청년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역동의 섬으로 만들겠습니다.

전체 예산의 1% 이상을

청년예산으로 편성하겠습니다.

청년 정책의 영역을 일자리와 복지라는 제한적 관점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청년의 삶, 모든 영역을 담아내는 정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열 번째, 정착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혁신사업을, 마을 만들기 중심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저 문대림,

도민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정책화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모든 정책을 도민의 관점에서 수립하고 집행해

나가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동지 여러분!

그리고 민주당 도지사 경선후보님들께 제안합니다.

우리는 한 팀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끝까지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저는 이번 경선에

깨끗하고 공정하게 임할 것이며,

제가 경선에서 이긴다면

민주당 경선후보님들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만약 경선에서 진다면,

당선된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제가 후보인 것처럼 열심히 뛰겠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기대에 부응하는

멋있고 깨끗한 경선을 치르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앞으로 제주도민 여러분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말씀 듣겠습니다.

도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천과 성과를 증명하는

‘도민 체감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 시대에 도민들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지도자상은

도민을 내려다보며 가르치려는

잘 난 영도자가 아닙니다.

언제나 도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도민과 고락을 함께하는

친구이자 이웃이자 머슴 같은 도지사입니다.

저 문대림이

친구이자 이웃이자 머슴 같은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제주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닌,

‘제주도를 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불통이 아닌 소통으로, 독선이 아닌 공감으로,

가식이 아닌 진정으로, 구호가 아닌 실익으로,

제대로 된 제주도를 만드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나를 따르라”는 독단적 리더십이 아니라

“도민이 먼저다”는 공감의 리더십으로

제주도의 영광과 번영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제대로 된 제주도’를 만드는 길에

저 문대림과 함께 해 주십시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

문대림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25일

제대로 제주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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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화이팅 2018-02-25 22:52:23 | 122.***.***.6
청와대 들어갈때 이미 검증받고 엠비 정부의 감사도 통과한 청렴한 사람에게 네거티브 공세 펼치는 악의 세력들!!!!!!!! 제주를 만만히 보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