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평화나비' 등 대학생과 청년이 주축이 돼 도민들과 함께 설치한 소녀상이 훼손되는 사례가 발생했지만, 원희룡 도정에서는 아무런 대책도 만들지 못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소녀상 훼손과 주변환경 정리 등을 지자체 의무로 하는 '공공조형물'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 문화예술 진흥 조례'를 통해 이뤄지는 공공조형물 관리를 별도의 공공조형물 조례 제정을 통해 일원화 하고 소녀상 관리도 이 조례에 근거해 이뤄지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라며 "소녀상이 위치한 방일리 공원은 4‧3 당시 소개령에 의해 불타 없어진 '잃어버린 마을'임에도 '잃어버린 마을'임을 알리는 표식조차 없는 실정을 감안해 별도의 해설판 설치 등 제주시 도심공원 내에서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평화인권 상징공원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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