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우리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기 때문에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투표로 국가도 만들고 대통령도 만들고 정권도 만드는 것"이라며 "오늘 국민의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를 소신껏 행사해 앞으로 나라가 안정될 수 있도록 높은 투표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면 더 좋겠지만, 다수의 뜻을 알아서 승복하는게 민주주의"라며 "당선된 결과에 대해서 승복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성숙한 민주주의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탄핵되고 감옥에까지 가는 역사상 있어서는 안될 비극을 겪었다"면서 "국민들이 입은 상처를 이겨내고 나라가 처한 안보나 경제 어려움을 잘 정리해서 국익을 챙기고 국민들의 삶을 챙길 수 있어야 한다. 누가 당선되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아서 대한민국을 튼튼한 길로 올려놔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제주현안에 대해 도민 대다수의 바람이나 도정방향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 공약을 제시해 다행"이라며 "중요한건 실천이다. 선거가 끝나는대로 정부 구성되고 사업 조정될텐데 도지사부터 앞장서서 중앙정부나 국회와 긴밀하게 논의해 정권 초기에 제주미래의 중요한 사업들이 잘 기초가 잡힐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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