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종료...유권자 선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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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종료...유권자 선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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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투표소 230곳, 개표소 2곳 준비 '완료'
오전 6시 투표 시작...'운명의 시간' 카운트다운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조기에 실시되고 있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8일 자정을 기해 종료되고, 9일 오전 6시 제주도 230곳을 포함해 전국 1만3964곳에서 투표가 일제히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제주도내 230곳의 투표소와 2곳의 개표소 설비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의 투표관리를 위해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경찰공무원, 투표안내 전문인력, 장애인 투표활동 보조인력 등 2500여명이 투입된다.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2곳에서 진행되는 개표작업에도 총 550여 명이 개표사무원 및 협조요원이 투입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 유권자 25명도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선거부터 개표결과는 투표구단위로 세분화해 공개함으로써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및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 공개되는 개표결과를 확인·대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투표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는 후보자 수가 많아 투표용지 기표란의 세로 길이가 지난 대선보다 0.3cm 줄어들었으나, 기표도장의 크기도 0.3cm 작게 제작하였기 때문에 기표란을 벗어나는 경우는 없으며, 기표란을 조금 벗어나더라도 다른 후보자의 기표란에 닿지 않으면 유효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후보자란에 기표한 도장이 다른 후보자란을 침범하거나 두 후보자란에 걸치는 경우 무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일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해져 기호를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할 수 있다.

그러나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지를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번 선거의 전국 유권자는 4247만9710명으로, 이중 제주도 유권자는 51만8000명(제주시 37만5292명, 서귀포시 14만2708명)이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전국적으로 26.06%인 1107만231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제주도에서는 22.43%인 11만6186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80%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 각 정당 제주선대위는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소중한 한표행사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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