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제주선대위 "결혼.출산 부담 없이 아이 키우는 나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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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제주선대위 "결혼.출산 부담 없이 아이 키우는 나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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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 제주선대위는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제주시 애향운동장 아이사랑축제 현장에서 유세를 전개하며 양육.보육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바른정당 선대위는 "2015년 출산율은 1.24명에서 2016년에는 1.17명으로 급감하고 있다"면서 "저출산 문제는 대한민국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고, 국가가 아이들의 양육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반드시 능력 있는 유승민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가 다 클 때 까지 필요할 때 마다 육아휴직을 3회에 걸쳐 나눠 쓸 수 있도록 현재 만8세(초등학교 2학년)에서 만18세(고등학교 3학년)으로 육아휴직제도 사용 자녀연령 확대"를 골자로 하는 육아휴직법 개정을 약속했다.

선대위는 또 "육아휴직 급여수준이 통상임금의 40%인 임금대체율이 지나치게 낮다. 이러한 상황은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현재 육아휴직 수당 상한선 100만원을 200만원으로 두 배 인상하고, 통상임금의 40% 육아휴직 수당도 60% 수준으로 상향조정하는 고용보험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국민들도 육아휴직, 출산전후휴가, 아버지출산휴가 등 자녀 양육관련 휴가와 휴직 활용 및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부모보험제도'를 도입하고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선대위는 "가정양육수당도 누가 도와주면 집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어도 가정양육수당에 비해 시설보육료 지원이 훨씬 커 안보내면 손해 본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23개월 영아의 양육수당은 40만원, 24-35개월 영아에게는 20만원으로 지금보다 두 배 인상하는 등 가정양육수당 현실화"로 보육시설 부족현상을 완화하겠다는 정책도 발표했다.

이어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도 자녀 1인당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도입해서 아이 낳지 않기를 선택하는 시대에 아이 키우는 가정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선대위는 "현재 28% 수준인 공공보육시설 이용 아동수를 2022년까지 70%로 대폭 확대하는 정책을 통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서 국가가 운영비와 인건비, 교사교육을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수를 확대하고, 영세자영업자 집중된 지역에는 정부 주도 하에 권역별 어린이 집도 설치해서 아이를 밑고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초등학교 돌봄기능과 공교육 역할 강화 △피해아동보호 지원 시설 확충 등 아동학대 예방부터 사후지원까지 국가 책임 강화 △저소득 층 난임 시술 비용 국가 지원 △ 고위험 임산부 지원 및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지원 확대 등 정책을 발표했다.

한편 유승민 후보 제주선대위는 선거운동기간 중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제주시청과 연동 이마트에서 바른정당 소속 13명의 제주도의회 의원과 핵심당원, 지지자들의 참여하는 대규모 총력 집중 유세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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