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제주청년 표심공략..."거침없는 촛불개혁 힘 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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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제주청년 표심공략..."거침없는 촛불개혁 힘 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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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정문 유세, 청년 맞춤형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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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대학교 유세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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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대학교 정문 앞 광장에서 유세전을 벌이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헤드라인제주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4일 제주를 방문해 "재벌 기득권 세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 거침없는 촛불개혁 정부를 탄생시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낮 12시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청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는 등 청년층 표심을 공략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은 촛불이 만들었고, 촛불의 맨 선두에 선 이들은 이 자리에 모인 청년들"이라며 "청년들은 박근혜 대통령 파면만을 위해 촛불을 들지 않았다.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도 미래를 설계할 수 없는 고단함이 여러분을 광장으로 부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촛불 이후에 치러지는 대선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개혁이어야 한다. 60년 적폐 청산하자고 만든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심 후보는 "국정농단 세력이 만든 정부는 적폐세력이다. 국정농단 세력과 손잡은 정부는 야합정부다. 재벌 기득권 세력 눈치 보는 정부는 현상유지 세력"이라고 규정하며 "이번 대선은 촛불과 함께 거침없는 개혁을 이루는 촛불개혁 정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그간 제시했던 청년층 일자리 창출, 국공립대학 무상교육, 기회균등 상속증여세 도입 등의 청년공약을 소개하며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 사회가 청년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민주국가로 나가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은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는 자신의 능력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동등한 출발점을 보장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변화는 청년의 에너지를 정치의 에너지로 삼을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를 위해 만 18세 이상의 선거권 보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현재 70~80세 올드보이들이 대한민국 쥐락펴락 하고 있는데, 진짜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이 개혁의 골든타임에 만 18세 선거권 보장하지 못한게 통탄스럽다. OECD 국가 중 18세 이상 선거권 보장 못한 것 대한민국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왜 만 18세 선거권 박탈하겠나. 여러분들이 두려워서 그렇다. 만 18세 투표하면 준표 아저씨 찍겠나. 말만 앞세우고 대통령 당선되면 싹 외면하는 가짜 대통령 뽑겠나. 재벌들 무서워서 벌벌 떨고 겨우 현상유지하려고 하는 대통령 뽑겠나"라며 "수십년간 적대적인 대결정치로 정권을 번갈아가며 잡았던 기득권 정치세력들이 이를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심 후보는 "우리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에 걸맞는 삶의 질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향후 10년 대 OECD 평균 수준의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을 했더니 세금이 너무 많이 든다, 현실성이 없다, 난리들이지만 이는 기득권 정치의 관점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심 후보는 "진정한 변화를 원하 변화에 가감없이 투표해라. 거침없는 개혁을 원하면 개혁의 리더십에 투표해라. 그게 민주주의고 그래야 바뀔 수 있다"고 거듭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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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대학교 정문 앞 광장에서 유세전을 벌이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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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대학교 유세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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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대학교 정문 앞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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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대학교 정문 앞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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