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관위 투표참여 담화..."불참은 주인이기를 포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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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관위 투표참여 담화..."불참은 주인이기를 포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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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 위원장 "꼼꼼하게 따져보고 비교해 선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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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에 따른 사전투표가 4일 오전 6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최인석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장이 담화문을 발표하고 투표참여를 간곡히 호소했다.

최 위원장은 "5월 9일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일로, 각 후보의 치열했던 선거운동도 거의 마무리 되고 있고, 이제 유권자 여러분께서 투표하실 차례가 되었다"면서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마음을 정하셨다면 투표소에 가셔서 표로써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혹시 아직도 지지할 후보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각 후보의 정책과 인물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비교하여 지지할 후보를 정하고, 그 후보에게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소신 있는 투표야말로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국민임을 분명하게 확인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도산 안창호는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다.'라고 말했다"면서 "주인이 자기를 대신하여 일할 사람을 뽑는데 뒷짐 지고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그것은 곧 주인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주인이라면 마땅히, 자기를 대신하여 일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과연 정직한지, 거짓말을 하지 않는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부정과 불법을 저질렀거나 저지를 사람은 아닌지, 우리 헌법이 선언하고 있는 가치와 질서를 지켜나갈 각오와 준비는 되어 있는지, 나라의 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인지 하는 것들을 꼼꼼하게 따져 보고 비교해 최선의 인물과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긴 연휴로 인해 선거당일 투표에 참여하시기 힘든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오늘부터 내일까지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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