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대위는 “2014년 기준 비급여를 포함해서 의료비의 본인부담률은 36.8이며, 의료비 본인부담상제의 수혜를 보는 건강보험 가입자는 1%에 불과하다"면서 "2천여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거나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비 본임부담률 단계적 20%까지 인하 △현재 1% 수준인 본인부담상한제 해택을 10% 수준까지 확대를 비롯해,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본인부담률 상한선 인하해서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선대위는 또 "건강보험보장률이 2014년 OECD 평균 78%인데 비해 한국은 63.2%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가의료보증재단’을 설치해서, 고액 병원비로 인해 부담이 증가하는 경우 재단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1%대 무보증 장기저리로 병원비를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선대위는 “제주지역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금액이 일반실 평균 이용가격이 174만원 수준으로, 출산을 앞둔 가정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출산 후 산후조리비용을 3백만 원까지 건강보험에서 부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메르스 사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계기로 국가 공중보건업무체계의 부실함이 드러났다”면서 질병에 대한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질병관리본부를 ‘처’로 승격 시키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