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브리핑 "동성애 찬반 사안 아냐"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촉발된 동성애 찬반 논란과 관련,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는 27일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유세를 벌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성애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피력했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서는 "동성애는 찬성 또는 반대, 허용 또는 불허의 사안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 입장발표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대북정책은 경제적인 압박과 외교적인 수단을 병행해서 대화의 창으로 나오게 하자는 것"이라며 "제가 지금까지 계속 주장했던 방향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다음 정부는 미국과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공조해서 북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북한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북핵문제 해결에 나서야만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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