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 전 시장, 안철수 지지 선언..."양극화 해결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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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주 전 시장, 안철수 지지 선언..."양극화 해결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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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안철수를 사랑하는 도민일동'ⓒ헤드라인제주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안철수를 사랑하는 도민일동'은 1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현 정국에 대해 "국가안보가 심히 위협받고 있으며 경제는 십수년째 저성장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나라 전체가 양극화 분열돼 심히 혼란스럽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진정한 대통령이 탄생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앞장 서 줄 것을 기대한다. 우리의 안보를 굳건히 지키고 저성장의 늪에서 탈출해 국가경제, 지역경제가 활성화 돼 온 국민과 제주도민들이 걱정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제주에는 생명산업인 관광과 농업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지원대책으로 모든 도민들이 건강하고 희망이 넘치는 제주미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제주4.3에 대한 겉치레 관심보다 제주도민들의 오랜 아픔을 진심으로 같이하는 후보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우리의 요구를 이뤄줄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라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강상주 전 시장의 경우 국민의당 지방분권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제주지역 선거대책본부장 제의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입당하지 않은 상태로, 제의를 수락함에 따라 추후 절차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과거 강 전 시장이 한나라당 당적을 지녔고, 지난 총선 등에서 새누리당 소속 후보를 지지한 바 있어 정치색이 맞지 않느냐는 의문이 표출됐다.

이에 강 전 시장은 "1998년도에 지방선거에 참여할 때 무소속이었고, 두번째 시장할 때도 무소속이었다. 그 후에 대선이 있을때 월드컵 경기장에 프로축구팀 유치 등을 위해 한나라당에 들어갔고, 쭉 당적이 유지되다가 2010년도에 도지사 선거 문제 때문에 탈당을 한 상태였다. 그 후에는 계속 무소속"이라고 해명했다.

또 "2014년 도지사 선거 당시 안철수 후보의 새정치연합에 같이 합류했지만, 새정치연합이 민주당과 합당할 적에 참여는 않은 상태로 있었다"며 "제가 이 당 저 당 기웃거린 적도 없고, 이전까지 관심을 많기 갖고 있던 안철수 후보 쪽에 합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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