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19대 대선 선거운동..."약속합니다!", 유세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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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19대 대선 선거운동..."약속합니다!", 유세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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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각 정당 선대위, 거리유세전 본격 시작
선거운동 입장 잇따라 발표...정책.공약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7일 시작되면서, 제주에서도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역대 최대 규모인 모두 15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기호 순)가 나란히 등록해 이날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또 새누리당 조원진, 경제애국당 오영국,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통일한국당 남재준, 한국국민당 이경희,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홍익당 윤홍식, 무소속 김민찬 후보도 선거에 출마했다.

각 정당 제주선대위에서는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입장을 잇따라 발표하는 한편, 제주시 민속오일장 등에서 첫 유세전을 펼쳤다.

◆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나라다운 나라 위한 정교체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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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대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시 민속오일장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입장을 내고 "문재인 후보와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제주선대위는 "이번 대선은 지난 겨울, 수천만 국민이 외쳤던 ‘나라다운 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한 촛불대선"이라며 "국정농단 세력의 파멸은 결국,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의 ‘나라망친 10년’의 종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선대위는 "가장 정의로운 후보, 준비된 후보, 든든한 대통령 후보 문재인은 일자리를 책임지고, 국민이 주인인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국민이 인정하는 적임자"라며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 청년의 꿈을 지키고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라다운 나라를 세울 시대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 "문 후보는 제주를 동북아시아 환경수도로 키우고, 보수정권기 내내 퇴행을 거듭한 제주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완수할 유일한 후보이고, 제주의 생명산업 감귤을 지켜내고 제주의 경제를 지탱하는 1차산업을 미래생명산업으로 끌어올릴 가장 적합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중심 일치단결해 대선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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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대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강지용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시 민속오일장에서 홍준표 후보 지지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자유한국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선거운동 시작에 즈음한 입장을 발표하고, "이번 대선은 무능한 좌파와 비현실적 논리에 짓눌린 서민의 꿈과 희망을 되살려 선진 대한민국과 행복 제주를 건설하는가, 아니면 반목과 갈등으로 얼룩진 과거의 전철을 되풀이해야 하는가를 좌우하는 역사적 선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홍준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대선의 완벽한 승리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전 당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승리를 다짐한다"이라며 "자유한국당 당원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대한민국 선진화와 행복 제주 건설을 위한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도에서 시작된 따뜻한 남풍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이 대통령선거를 압승하고, 개인의 이익보다는 당의 이익을, 당의 이익보다는 제주도와 국가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며, 홍준표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희망의 정치를 실현할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 국민의당 "안철수, 제주 자주 찾는 대통령 될 것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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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대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장성철 국민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시 민속오일장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국민의당 제주도당 국민선대위원회도 이날 입장을 내고, "안철수 후보는 제주를 자주 찾는 대통령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선대위는 "이번 19대 대선의 선택 기준은 '혁신, 변화, 그리고 미래'이다.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제주도 또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4차산업혁명시대 흐름에 맞는 제주경제구조를 만들어 내고, 공정하고 건강한 제주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제, "4차산업혁명·제주경제를 위해서 안철수 후보가 정답이고, 공정하고 건강한 제주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안철수 후보가 정답"이라며 안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선대위는 이어 "아무리 좋은 비전과 정책이라도 제주와 대통령사이에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 현실화될 수가 없다"면서 "이제까지 대통령은 제주와 너무 멀리 있었는데, 제주도민들이 아무리 ‘소외·홀대’를 호소해도 대통령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제주도를 가장 많이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선대위는 "안철수 후보가 약속했듯이 제주4·3추념식에는 정기적으로 참석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자주 제주를 방문하여 도정과 국정의 큰 그림과 실행 과정에 대하여 도민들과 토론하고, 민선도지사로부터 업무보고도 받는 일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바른정당 "유승민, 깨끗하고 새로운 보수 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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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대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고충홍 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시 민속오일장에서 유승민 후보 지지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바른정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할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유승민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제주선대위는 "대한민국 경제위기, 안보위기, 공동체위기 3중의 위기를 해결 할 수 있는 비전과 역량을 갖춘 대통령을 뽑아야만 하는 역사적 선거로, 더 이상 국민을 편 가르는 오만과 독선의 정치에 종지부를 찍고, 수구패권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만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담보 할 수 있다"면서 "유승민 후보는 진보진영도 인정하는 깨끗하고 새로운 보수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다.

제주선대위는 이어 "유승민 후보는 헌법에 근거한 특별자치도 추진, 4·3 배·보상법 제정,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해상운송비 지원으로 제주의 경제를 살리고, 평화와 화합의 제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믿는다"면서 "이번 선거기간 제주선대위는 유승민 대통령 후보의 진면목을 정책과 유세로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려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의당 "노동이 당당한 나라, 심상정 후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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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대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시 민속오일장에서 심상정 후보 지지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 만들기를 노동자 평균임금 전국 최하위 제주에서 시작한다"면서 심상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은 "그동안 정의당은 특권과 반칙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그러나 기득권세력이 독점한 특권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끊임없이 반칙을 만들어왔고 그 결과 모든 분야에서 양극화는 심화되었고, 불평등은 세대를 넘어 세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새로운 희망은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이번 대선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 시작이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월급쟁이들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선출되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친노동정부를 만들겠다는 정의당을 주목해달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심상정 후보와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의당은 "제주는 전국 16개 시·도 중 노동자 평균임금이 제일 낮다. 월급쟁이로, 노동자로 살아가는 것이 전국 어느 도시보다 힘든 이곳 제주도민들께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주시길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제19대 대선 정책제안으로 △국제자유도시 폐기 및 생태평화인권의 섬 실현(특별법 개정)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도 이관 및 기능과 역할 조정(특별법 개정) △환경총량제 및 환경보전기여금제 조기 법제화 △곶자왈 보전을 위한 법개정 △자원순환형 경제 체제 구축 △남북정상회담 제주개최 등을 통한 세계 평화의 섬 실현 △알뜨르 부지 무상 양여를 통한 평화대공원 조성 △제2공항 등 공군기지화 정책 철회 △인권을 향한 유니버설 시범도시 조성 △법인격 있는 기초자치권 부활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등 10대 공약을 제안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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