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의 미래성장 동력,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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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의 미래성장 동력,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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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신은재 /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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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재 /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청소년과ⓒ헤드라인제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요한 덕목의 하나로 꼽는 것이 바로 청렴이다.

청렴이란 사전적 의미로 ‘마음이 밝고 욕심이 없음’을 의미한다.

청렴은 우리의 전통적인 8덕목인 청백, 근검, 후덕, 경효, 인의, 선정, 충선, 준법을 실천하는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가리키는 말인 청백리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청렴한 청백리는 대체로 청빈한 생활로 묘사된다.

부패는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투명한 공정경쟁을 어렵게 하여 궁극적으로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저해한다.

특혜 행정비리, 촌지문화의 확산, 교육부패, 병역비리, 보조비리, 의료계 부조리 등 사회 모든 분야로 부패가 확산될 경우, 사회가 혼탁해지며 불확실성을 유발시켜 법질서를 우회하는 각종 기회주의를 양산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법을 지키면 손해본다는 인식이 확산될 염려가 농후하다.

부패는 개인이나 조직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암적 존재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샴 법칙이 부패문제에도 적용된다.

또한, '깨진 유리창 이론'에서 낙서나 유리창 파손 등 사소한 허점을 방치하면, 더 큰 병리가 진행되는 것과 같이 근무태만, 불친절과 같은 사소한 비윤리 행위가 조직과 사회의 리스크를 초래하게 된다.

최근 우리 공직사회에서 청렴을 강조하는 첫 번째 이유는 도민의 봉사자로서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도민을 위한 정책을 올바르게 추진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도민과 지켜지지 않은 약속, 허위보고, 도박, 무단이석이나 결근, 업무추진비 유용, 출장비 허위청구, 연고와 정실에 의한 승진과 전보인사 같은 비윤리적인 행위와 비리를 통제하지 않고서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업무의 투명성, 책임성 높은 직무태도 등 공직사회의 기본이 설 때 청렴은 자연스럽게 가까워 질 것이다.

21세기 생산성은 신뢰성, 투명성 등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정직하게 땀흘리며 노력하는 사람이 피해를 당하지 않는 사회, 청렴의 제고를 통한 사회와 국가발전을 이루는 청렴한 제주사회 실현을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신은재 /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청소년과>

*외부칼럼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고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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