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막바지 폭염특보 속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25일 제주도와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대기불안정으로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낮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예상강수량은 5~20mm.
제주도의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서쪽먼바다에서 1.5~2.5m,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 동쪽먼바다에서는 1.5~3.0m로 높게 일겠다.
한편 일본 동쪽 해상에서 남하해 오던 제10호 '라이언록(LIONROCK)'이 다시 북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동경로가 주목되고 있다.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0~49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25일 중형급으로 세력이 발달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24일 오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90km 부근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25~26일에는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에 머물다 다시 북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이동경로를 볼 때 북서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남하해 온 루트와 비슷하게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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