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시즌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으나 폭염특보 속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24일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의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서쪽먼바다에서 1.0~2.5m,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 동쪽먼바다에서는 2.0~3.0m로 높게 일겠다.
한편 일본 주변에서 동시에 이동 중이었던 태풍 3개 중 제9호 태풍 '민들레(MINDULLE)'와 제11호 태풍 '곤파스(KOMPASU)'가 소멸된 가운데, 제10호 '라이언록(LIONROCK)'는 일본 오키나와쪽으로 이동 이중이다.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7~39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먼바다에서 남서쪽으로 이동 중으로, 중형급으로 발달되는 26일 오후에는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키나와 인근까지 이동한 시점에서 어느 쪽으로 방향을 틀지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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