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3개 중 1개 소멸...남은 2개 예상 이동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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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3개 중 1개 소멸...남은 2개 예상 이동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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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라이언록', 제주도 먼바다 간접영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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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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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막바지 폭염 무더위 속에 일본 주변에서 동시에 이동 중인 태풍 3개 중 1개는 소멸됐으나, 나머지 2개 중 1개는 북상 중이고 1개는 남하 중이다.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 남하 중인 제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간접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4~39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의 제10호 태풍은 앞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더욱 커져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남쪽으로 이동 중으로, 25일 오전 9시에는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까지 남하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제는 이후 진로.

현재 예상경로를 놓고 볼 때, 서쪽으로 방향으로 틀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때 북쪽으로 살짝 방향을 튼다면 제주도 남쪽 먼바다가 간접영향권에 놓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위치가 다소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9호 태풍 '민들레(MINDULLE)'는 22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140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으로, 23이 오전 삿포로 지역까지 북상한 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11호 태풍 '곤파스(KOMPASU)'는 21일 밤 9시쯤 삿포로 동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서 세력이 약화돼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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