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고는 해당 학교발전기금을 우수 신입생 유치, 후배들의 학력 향상 및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강신보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 이사장은 "3년 전 체결한 우수 신입생 유치 장학금 약정이 올해로 마무리되는 데 따른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약정을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장학사업의 뜻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순철 JKL법률사무소 대표도 "고등학교 시절 받았던 장학금이 지금도 기억될 정도로 나의 발전에 밑거름이 됐다"며 "이제는 나눔의 마음으로 후배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후배사랑을 전했다.
강성진 대정고 교장은 "재학생들도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모금, 체육대회 상품권 기부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미래에 모교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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