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햇살 속에 낮기온이 33도까지 제주도에 폭염경보가 확대 발령됐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지역(애월.한림.한경)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 북부(제주시권)과 동부(구좌.성산.표선) 지역에도 폭염경보로 대치된 상태다. 제주도 남부(서귀포시권)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밤 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또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도 매우 높아, 야외할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29일 오후 3시 현재 기상청 발표 폭염특보 발효지역 현황.

◆폭염경보 :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남해군, 사천시, 합천군,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김해시, 창원시), 경상북도(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의성군, 예천군,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화순군, 나주시, 순천시, 광양시, 보성군,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전라북도(정읍시, 익산시, 임실군, 완주군)

◆폭염주의보 : 제주도(제주도남부), 세종특별자치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경상남도(진주시, 고성군, 거제시, 통영시, 거창군, 의령군), 경상북도(울진군평지, 영양군평지, 문경시, 청송군, 영주시, 안동시, 상주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군, 장흥군, 진도군, 신안군(흑산면제외), 목포시, 영광군, 함평군, 영암군, 완도군, 해남군, 강진군, 여수시, 고흥군, 장성군), 충청북도(영동군, 옥천군), 충청남도(금산군, 논산시, 공주시), 강원도(삼척시평지), 전라북도(순창군, 남원시, 전주시, 무주군,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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