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9일)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발효된 가운데, 내일(10일) 오후부터 열대저압부로 변질된 제1호 태풍 '네파탁'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드는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중국 남동부에서 북상하는 열대저압부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

비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11일 남부지방, 12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날씨로 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제주도의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내외,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다.

한편 북상 중인 제1호 태풍 '네파탁'은 대만을 관통한 후 현재 중국 푸저우 남서쪽에 상륙해 이동 중인 가운데, 10일 열대저압부로 변질돼 사실상 소멸될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