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태풍 '네파탁' 북상...11일부터 간접영향 비바람
상태바
제1호 태풍 '네파탁' 북상...11일부터 간접영향 비바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 관통, 중국 상륙후 12일 열대저압부 변질 예상

1.jpg
▲ 제1호 태풍 네파탁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북상 중인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7일 오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는 가운데, 이 태풍은 앞으로 중국 대륙에 상륙한 후 열대저압부로 변질돼 소멸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의 간접영향으로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12~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중심기압 90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59m의 매우 강한 중형급의 이 태풍은 8일 타이완을 관통하고, 9일 중국 남동부지역으로 상륙한 뒤 북상하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12일즘 서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북쪽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1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12일부터 13일 사이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 해상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 해안,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주말인 9일부터 10일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10일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