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통→ 중국 상륙→ 10일 제주 먼바다→ 11일 남해.서해안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53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의 이 태풍은 6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대만을 관통해 주말인 9일 오전 9시쯤에는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160km 지점의 육상에 상륙하고, 이후 해상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까지 접근하고, 11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 태풍이지만 우리나라에 접근하는 시점에서는 세력이 크게 약화돼 소형급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시점에서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만반의 재난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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