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운동가 앤 라이트, 강정마을서 '美군사주의'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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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운동가 앤 라이트, 강정마을서 '美군사주의'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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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운동가 앤 라이트 강연회 포스터ⓒ헤드라인제주
미국 육군대령 출신 평화 운동가 앤 라이트(Ann Wright)가 제주 해군기지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한다.

강정마을회는 오는 3일 오후 7시 강정마을평화센터에서 '아시아 태평양에서의 미국 군사주의'라는 제목으로 앤 라이트 강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앤 라이트는 지난 29년간 미국 군대에서 복무한 후 2003년 불의한 이라크 전쟁을 비판하며 평화운동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미국의 여성 평화운동 단체 '코드 핑크'와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미 평화재향군인회 등과 함께 활동하며 제주와 오키나와의 반군사기지 운동, 팔레스타인의 인권과 평화를 위한 운동 등 평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열린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전쟁 없는 한반도! 생명, 평화, 상생의 한반도를 기원' 여성평화걷기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그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경주에서 열린 유엔 NGO컨퍼런스에 참석했고, 이후 강정마을에 머무르고 있다.

앤 라이트의 강정마을 방문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2011년 처음 강정마을을 방문했고 2012년에 이어 지난해 두 차례 방문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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