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막판 지지호소 "새누리당 '불량 후보' 심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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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막판 지지호소 "새누리당 '불량 후보' 심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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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2일 "새누리당 '불량 후보'들에 대한 심판은 제주사회를 줄세우기와 편가르기로 몰고 가는 전직 도지사들, 정치 공무원들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보다 나은 삶을 원한다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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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헤드라인제주
먼저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지난 8년 동안 우리나라 경제는 거듭 곤두박지리 쳤다. 청년실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가계부채는 1200조원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한 마디로 부자와 재벌들만을 우한 대한민국이었다. 국민의 삶을 총체적인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근혜 정권의 제주 공약과 관련 "새누리당 정권의 대통령은 올해로 9년째 4.3위령제에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고 오히려 희생자 재심사를 요구하며 제주4.3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 대통령 핵심공약이었던 '감귤 명품산업 육성' 공약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선거는 깨끗한 후보 대 얼룩진 후보, 능력있는 후보 대 무능한 후보 중 누구를 선택하느냐 하는 선거"라며 "새누리당 모든 선거구 후보들은 재산 허위신고, 토지투기 의혹, 재산은닉 의혹, 금품거래 의혹 등에 연루됐다. 새누리당 후보를 뽑았다가 만의 하나 재선거가 실시된다면 제주도민만 피해를 보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여전히 '제주판 3김'이라 불려지는 전직 도지사의 선거 개입이 노골적으로 이뤄지는가 하면, '관권 선거'라고 할만한 상황들이 도처에서 벌어졌다. 실로 과거와의 승부였고 낡은 세력과의 대결이었다"며 "제주는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데, 줄세우기와 편가르기로 도민사회를 갈라놓은 주체들은 여전히 제주사회에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 후보들이 줄줄이 선관위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한 배경에는 제주사회가 이들에 의해 얼마나 별들어 있었는지 보여줄 따름이었다. 공무원 출신 후보의 정치공무원 논란이 그것이었고, 국립대 교수 후보의 재산축적 의혹이 그것이었으며, 법조인 출신 후보의 금품거래 의혹이 그것이었다"며 새누리당 각 선거구 후보들을 비판했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선거는 비단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만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제주사회의 적폐를 청산하고, 비로소 제주가 앞으로 나갈 수 있느냐를 우리 스스로에게 묻는 기회"라며 "오직 우리 도민들의 몫이며, 오직 투표 참여를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민주당 제주도당은 "불평등 해소와 더불어 경제 성장을 약속했다. 계층과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불어 성장하는 경제,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금보다 나은 삶을 원한다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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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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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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