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새누리당 논평, 또 허위사실"...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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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새누리당 논평, 또 허위사실"...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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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재산, 직장 월급 예탁금 신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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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 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13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9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발표한 강 후보 자녀의 재산과 관련한 논평이 '허위사실'이라며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김동완 상임위원장 등 17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제주선대위 관계자에 대한 고소는 자신의 재산증식 문제에 대한 논평에 이어 두번째다.

강 후보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또다시 허위사실 유포로 도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9일 '강창일 후보의 자녀가 2억 원 규모의 현물을 투입해 삼성전자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논평을 냈다. 이것은 사실과 다른 거짓이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자 재산신고 사항'을 보면 현재는 휴직중이지만, 자녀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에 근무하며 받은 월급을 적금한 예탁금 부분을 신고했다"면서 "새누리당은 이를 주식 투기로 치부하며 흑색선전을 하고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를 위해 후보자의 자식까지 끌어들여 혼탁선거를 유도하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행태는 정도를 넘어선 범죄행위에 가깝다"면서 "더욱이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지난 4월 5일에도 논평을 통해 강창일 후보의 재산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이미 고소당한 일이 있는데 또다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성토했다.

강 후보는 "아무 근거도 없이 단지 비방할 목적으로 이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은 고의적인 의도가 다분하다"면서 "이에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고소장 제출과 함께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행위 근절을 위해 구속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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